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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학년도 상남 3의3

1998년 마산 상남초등학교 3학년 3반

1998년 3월 1일 - 1999년 2월28일

1 심형준 2 박주성 3 강병주 4 오정수 5 조경래 6 조성환 7 김태우 8 강창균 9 이종목 10 정명진 11 임부홍 12 이봉구 13 이기원 14 이정훈 15 장수정 16 권다혜 17 허정지 18 조아라 19 백현주 21 윤지원 22 김하영 23 김윤기 24 박선영 25 변유경 26 박혜미 27 김진경 28 윤정현 29 김보미 30 강동은3 1 하설기 32 배수지 33 박수란 34 김수현 35 배하늬


이 글은 1999년 2월 발간한 마산 상남초등학교 교지에서 따로 저장한 것입니다.

 

 

 

1998 상남초등 3의3 글모음




이순신장군님께

심형준


이순신장군님 안녕하세요?

저는 이순신장군님의 위인전을 읽고 멋있어서 흉내도 내보았어요. 장군님은 어려서부터 목검으로 연습도 꾸준히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셨지요. 몇 년뒤 나라에서 훌륭한 장군이 되어서 군사들에게 훈련도 자주 시켜서 우리 나라도 구하셨죠. 장군님이 없었더라면 우리나라는 일본으로 넘어갔다고 생각해요.

저도 장군님처럼 나라에서 훌륭하고 쓸모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게요.

안녕히 계세요.

12월16일 수요일

장군님을 존경하는 형준 올림



쌀아껴, 아껴

박주성


10월 11일 일요일 흐림-비

아침에 다 같이 논에 갔다. 가니 쌀은 다 베어 놓았었다. 그래서 기계로 쌀을 봉지에 담으면 되는 것이다. 나는 처음부터 개구리를 찾아 잡았다. 그리고 점심을 먹었다. 먹고 나서 아빠를 따라 메뚜기를 찾았다. 한 10마리쯤 찾아 풀에 끼워 불을 피워서 빨갛게 익게 했다. 잘 구워졌다. 큰삼촌과 아빠가 빼서 드셨다. 나는 먹기가 싫어서 사양을 했다. 또 조금 있다가 콩을 구워 먹었다. 다 구워서 먹으니 고소한게 아주 맛있었다. 이제 기계가 왔다. 그 기계 이름은 ‘콤바인’이다. 그 콤바인을 놔두고 쌀을 넣기 시작했다. 나하고 지은이는 베짱이 굽는 놀이를 했다. 잘 안구워져서 성만이 형과 성우형과 불을 피워 쌀을 틔겨 뻥튀김을 먹었다. 참 맛있었다. 더 먹으려고 했지만 손만 다쳤다. 오늘 한 가지 깨달은 것이 있다. 쌀을 수확하기 위해서는 많은 땀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이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밥알을 흘리지 않기로 다짐을 했다.



사람 차별

강병주


나는 오늘 늦게 들어와서

어머니께 혼이났다


태현이는 까불다가 맞았다

아버지께서는 나를 본척 만척

     

태현이가 없을 땐

어른들이 나를 좋아했는데


나는 둿전인가보다

내 마음을 누가 알아줄까

     

정말 속상하다

어머니께서는

그런 걸 아시는지 나를 위로해주셨다


그래도 나를 알아주시는건

어머니 밖에 없다



나의 버릇

오정수


나는 우기는 버릇이 있다. 그런 버릇 때문에 친구들과 싸운적이 아주 많다. 스케치북을 서로 가지려고 싸우고 주운 돈을 내 것이라고 우겨서 싸운다.

그러면 다른 아이들이 싸운 것을 선생님께 말하여 내가 많이 맞는다. 우기는 버릇때문에 선생님께 많이 맞는다.

제일 심하게 맞은 적이 2학년 때이다 친구와 싸우다가 내가 친구를 심하게 때려 친구가 상처를 입었다.

그 일로 우기는게 조금 낳아졌지만 우기는 것은 예전과 같다. 우기지 버릇을 고치기위해 노력을 많이 해야겠다.



나의 버릇

조경래


나의 버릇은 코 찡그리기이다. 어떤때 코를 찡그리냐면 나쁜 일이 생기면 무조건 코를 찡그린다. 그래서 다른 아이들이 나를 보고 화살코라고 부른다. 조개라고도 부르는데 그럴때면 바로 코를 찡그린다. 왜냐하면 그 소리를 듣기 싫기 때문이다. 다른 친구들이 화살코, 조개라고 부르면 나도 친구들의 별명을 부른다.



병원생활

김태우


학교에서 다치고 난 뒤 병원에 있어야만 되었다. 병원에서 링겔을 맞고 침대에 누워있으니까 학교에서 놀던 기억이 났다. 빨리 낳아 친구들과 놀고 싶었다. 공부도 하고싶고 컴퓨터도 하고싶고 사촌동생도 만나고 싶었다. 퇴원하려고 링겔을 뺄때 너무 아팠고 일어설 때 어지러웠다. 다 낳고 나니까 정말 기분이 좋다. 하지만 주사도 맞고 치료도 할 때는 정말 아팠다.



개학

강창균


내일은 개학날이다. 나는 친구들보다 선생님이 더욱 보고 싶다. 선생님께 벌을 받을 때는 무섭지만 선생님은 좋은 분이시다. 나는 선생님께 편지를 쓰기로 했는데 쓰지 못했다. 선생님은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하다.

내일이 올때까지 선생님께서 몸 건강히 잘 지내셨으면 좋겠다.

선생님 내일이 올 때까지 몸 건강하세요.



나의 버릇

이종목


집에서는 누워있을 때는 이를 물어뜯거나 어머니한테 심부름을 시키는 버릇이 있고 그 다음 버릇은 공부를 하라고 하면 자는 척을 하는 것이다. 마지막 한 가지는 양말을 그냥 던지는 것이다. 어머니, 아버께서 그렇게 하지 말라 하였는데도 해서 회초리를 맞았다. 회초리로 맞은 횟수는 11번. 맞고 나서 나는 엉엉 울었다. 아버지께서 또 그런 버릇을 보이면 5자리씩 때린다고 하였다. 나의 나쁜 버릇을 고치기 위해 노력을 하겠다.



쫒겨나다. 

정명진


나는 저번 영어시간에, 영어교실에서 쫒겨 나왔다. 왜냐하면 의자를 돌리면서 장난을 쳤기 때문이다. 그래서 교실로 왔는데 선생님께서 영어교실에서 쫒겨 나왔다고 가방을 챙겨 집에 가라고 하셨다. 나는 엄마에게 혼이 날까봐 집으로 바로 가지 못하고 주차장에서 혼자 놀았다. 그런데 엄마가 나를 발견했다.  황당하기도 하고 겁이 나기도 했다. 엄마와 다시 학교로 가서 수업을 시작했다. 나는 왠지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다. 이제 나는 영어교실에서 장난을 치지 않겠다.



누나에게

임부흥


누나야! 내가 많이 나빴지? 나도 이제 누나에게 화내지 않고 누나 말 잘들을게. 그리고 누나에게 아무거나 달라고 하지 않고 돈 많이 모으면 누나 생일때 좋은 선물도 사주고 맛있는 것도 많이 사줄게. 또 누나에게 친절히 대하고 텔레비전 보는것도 조금 양보할께. 또 어릴때 누나 때린 것도 미안하게 생각해그리고 내가 7살때 누나 말 안듣고 뛰어가다가 차에 받혔는데 누나 때문에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었지. 그것도 고맙게 생각해.  또 누나가 나의 생일때 멋진 장갑 사줘서 정말 고마워.

12월11일 누나 동생 부홍 씀



서복수선생님께

장수정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선생님의 사랑스러운 제자 수정이예요.

선생님 지난 여름에 답장 잘 받았어요.

선생님은 이 추운 날씨에 감기에 걸리지 않으셨나요? 저는 감기에 걸렸어요. 저는 요즘에 집에서 만들기를 하고 있는데 선생님과 같이 하고 싶어요. 2학년으로 다시 돌아가 선생님과 재미있고 알차고 보람있는 생활을 하고 싶어요. 2학년으로 다시 돌아가면 선생님의 참 사랑에 보답도 하고 싶고요. 서복수 선생님 사랑해요.

1998년 12월11일

선생님의 사랑스러운 제자 수정이씀



진경이에게

권다혜


진경아? 안녕

나는 다혜야. 진경아! 우리가 막 3학년 올라 왔을때는 서로 이야기도 하지 않고 놀지 않은것 같은데   언제 부턴가 친해졌어. 나의 가장 친한 친구는 바로 너야. 그 후부터 나는 너와 매일 같이 붙어 다녔지. 얼마전에 네가 전학간다는 소식을 들었어. 진경아 전학을 가서라도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해. 그리고 언젠가는 우리 둘이 만날 수 있을거라 믿어. 그럼 진경아, 이만 연필 놓을게

1998년 12월 11일

진경이의 가장 친한 친구 다혜가



계모임

허정지


우리 가족은 아빠 친구 집에 가서 맛있는 것을 많이 먹었다. 고기와 케익, 밥, 떡 이렇게 많이 먹었는데 그 중에서 제일 맛있는 것은 케익과 고기, 떡이었다. 고기 때문에 밥을 3개 그릇이나 먹었다. 식사를 하고 난 후 언니들 방에 가 앞으로 뒹굴기, 뒤로 뒹굴기 또는 뛰는 것, 그림 그리는 것을 하였다. 그림은 언니가 제일 잘 그렸다. 나도 나중에 커면 그림을 잘 그리게 될까 하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그림을 그렸다.



엄마에게

백현주


엄마를 속 상하게 해서 죄송해요. 이제부터 말 잘 듣는 착한 어린이가 될께요. 엄마, 또 나 이젠부터 공부 열심히 할께요. 또 이제부턴 강아지 밥 먹이는 것 제가 할께요. 엄마, 동생이 하면 안된다고 좀 말려 주세요. 이젠 그만 하라고 해주세요. 엄마, 안녕히 계세요



동은이에게

박송이


동은아 안녕?

나 송이야.

난 니가 싫었던 적도 많아.

아마 너도 그런적 많았을거야.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아.

너 생일이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라며? 정말 좋겠다.

너 생일때 초대만 해준다면 갈께. 그때 눈이 오면 더 좋을거야. 눈싸움도하고 눈사람도 만들고...

커서도 잊지 말자.         

그럼 이만 쓸께

1998년 12월11일

송이가



윤지원


눈이 오는 날이 되면

내 마음엔 얼음이 언다.         

손과 발이

춥다고 운다


하늘에는 무엇이 있을까

누가 내려 주는걸까

솜사탕 같이

보슬보슬한 눈.



눈과 비

김하영


눈이오면 

눈이오면

내 가슴도

허얗게 되네.

“어휴, 차가워,


비가오면

비가오면

눈이 없어져요

“어? 눈이 어디갔지?‘’



착하고 남을 돕는 하이디

김윤기


내가 재미있게 읽은 책 중의 하나는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이다. 읽은 후에 하이디는 착하고 다른 사람을 잘 돕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할아버지를 마을 사람들과 잘 지내게 해 주었고, 클라라도 혼자 걸을 수 있게 도와주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남을 잘 돕는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은 더 행복해질거라고 생각한다.



할아버지, 할머니께.

박선영


할아버지, 할머니 안녕하세요?

전 손녀 선영이예요.

며칠 전 할머니께서만 저희 집에 오셨는데 저를 못 보셨죠? 그땐 섭섭하셨죠. 내일 놀러 갈께요. 요즘 큰엄마께서는 좀 괜찮으세요? 빨리 나으셔야 할텐데요.

세민이도 잘 걸어다니죠. 할머니께서도 발이 아프시다고 어머니께서 저에게 말씀해 주셨어요.

병원에 다니시느라 할아버지께서도 피곤하시겠어요. 매일 차타고 왔다 갔다 하셔야 되잖아요.

그럼이만 쓸께요.

선영 올림  

1998년 12월 11일    



보고 싶은 아라에게

변유경


아라야 안녕!

벌써부터 니가 보고 싶어. 니가 없으니까 심심하고 재미도 없어. 다시 우리 학교에 왔으면 좋겠어. 아라야, 니가 쓴 일기 선생님도 잘 썼다고 칭찬하셨어. 그래서 니 일기를 긴글 연습 보고서 대신 넣었어. 참 잘 썼더라. 여러가지 내용도 넣었어. 아라야 축하해. 편지 쓰는 내내 너랑 같이 엄마놀이 하던게 자꾸 생각이 나더라. 겨울 방학때 엄마와 같이 놀러 갈께.

그럼 안녕

1998년 12월 11일

유경이가



아라에게

박혜미


아라야 안녕?

나 혜미야.

너 전학간 뒤에 많이 섭섭했어. 이유는 너가 있을때 잘 해주지 못했기 때문이야.

너 전학간 뒤 어떻게 지내니? 나는 잘 지내. 그리고 유경이랑도 사이좋게 지내니까 걱정마. 그럼 안녕,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혜미가.



다혜에게

김진경


다혜야 안녕?

나 진경이야.

넌 내가 다쳤을때 도와주기도 하고 다른 친구들이 나랑 같이 안 놀아 줄 때에 같이 놀아주기도 했지.

하지만 이제 너랑 같이 있을날도 몇일 안남았구나. 그래도 내가 이사갈 동안까지는 친하게 지내자.

나의 생일날 괜히 망신만 당했지? 그땐 너무 미안했어. 아마 전학갈 때 울 것 같다. 왜냐하면 이젠 너와 우리 반 친구들을 못보잖아.

넌 내가 좋니? 난 너가 무척 좋은데.......

다혜야!

넌 선영이가 좋니? 난 좋은점이 많은데....... 

내가 창원으로 전학가면 너가 무척 보고 싶을거야! 다혜야! 내가 이사가도 날 잊어버리지마! 나도 널 잊어버리지 않을테니...

내가 전학가면 너의 집에 자주 전화할께!

편지도 자주 쓰자. 그리고 몸 건강히 잘있어.

이만 글 줄일께

98년 12월 14일 (월)

진경이가



보고 싶은 소리에게

윤정현


안녕! 나 정현이야. 너 이사간 후로 많이 보고싶어. 니가 이사간지 며칠 되지 않았어. 아마 마산에서 살다가 서울로 가니 참 외로울거야. 이번에 시 대회 나갔다며? 엄마께 들었어 잘 쳤니? 우리 집에 너와 동생이 놀러 왔을 때 밥도 먹고 인형놀이도 같이 했는데 지금 또 같이 놀고 싶어. 이사 간지 며칠 되지 않아서 친구도 별로 없고 익숙해지지 않았을거야. 나도 그 곳에서 전처럼 놀고 싶은데 멀어서 가지 못해. 대신 편지 자주 쓰자. 몸 건강히 잘 있어

98년 12월 12일

정현이가



송이에게

강동은


송이야 안녕? 나 동은이야.

내가 눈을 다쳤을떄 너가 나를 잘 부축해 주었잖아.

고마워, 송이야. 난 너한테 잘해 준게 없어서 정말 미안해.

나도 너에게 정말 잘해줄께

이제부터 싸우지 않을께

크리스마스때 눈이 오면 눈사람도 만들고 눈싸움하며 재미있게 놀았으면 좋겠어

송이야 그만 쓸께

98년 12월11일 금요일

동은이가



은영이에게

하설기


은영아 안녕?

설기 언니야. 저번엔 미안해

내가 그때 너랑 싸워서 네 친구들이 다 가버렸지. 다음날 유치원에 갔는데 아이들이 너랑 놀아주지 않았지. 그때 일은 정말 미안했어.

유치원을 마치고 나서 울면서 갔지. 그런데 또 다음날 사이가 좋아졌더라.

이제 싸우지 말자.

그리구 친구들이랑 사이좋게 지내.

그럼 이만 쓸께.

98년 12월11일

설기언니가 씀



할머니께

배수지


할머니 제가 속 상하게 죄송합니다

할머니께서 공부하러 가라고 했는데 계속 텔레비젼만 보다가 할머니를 화나게 만들었죠. 작은 방에 가서 혼자 놀다가도 할머니가 오시면 공부 하는 척하고 그 다음 날 학교 갔다오면 바로 나가 놀고. 그러던 어느 날 전화를 받고 할머니께서 머리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시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마음이 너무나 아팠어요. 또 매일 약으로 고통을 참으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나는 눈물이 날 것 같았어요.

할머니 죄송해요. 또 사랑해요

수지올림



아빠는 나만 미워해

김수현


내가 3학년을 올라와서는 아빠가 나를 싫어하는 것 같다.

우리 형은 6학년이다. 다음에 중학교를 가서인지 우리 아빠는 형에게 잘해준다.

그런데 나는 그게 싫다. 나를 미워하는 것 같아서 형이 미워죽겠다. 아빠가 나에게 잘 대해주면 좋겠다. 그렇지만 나도 6학년이 되면 잘 해주겠지라고 기대하고 있다. 밤에 잠 잘때 아빠는 형쪽으로 몸을 돌리고 얘기를 했다. 형은 가문에 기둥이라고 했다. 아빠가 내 얘기는 좋지 않게 했다. 나는 너무 기분이 나쁘다.



아빠에게

배하늬


아빠 생신 얼마 안 남았는데 돈도 많이 안모으고.... 죄송해요!

어쩌면 선물도 못사드리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아빠 날씨는 점점 추워져 가는데 일은 힘드시죠, 하지만 열심히 일을 하게되면 복이 올지 모르잖아요. 크리스마스날 케잌크 사 놓을께요. 그날은 꼭 빨리 들어오세요

아빠 사랑해요.

98년 12월 12일

딸 하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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